요석궁에 내린 비(최종회)
2017.08.08 by 여강 최재효
요석궁에 내린 비(6)
2017.08.06 by 여강 최재효
요석궁에 내린 비(5)
2017.07.10 by 여강 최재효
요석궁에 내린 비(4)
2017.06.20 by 여강 최재효
요석궁에 내린 비(3)
2017.05.24 by 여강 최재효
요석궁에 내린 비(2)
2017.05.07 by 여강 최재효
요석궁에 내린 비(1)
2017.04.24 by 여강 최재효
요석궁에 내린 비(최종회) - 여강 최재효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짝이 있게 마련이다. 인연이란 짝을 만나면 서로 끌려 허락하는 것이니 뭇 짐승들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을 만날 때 ‘인연’이 라는 말을 많이 쓴다. 인연이란 말은 좋은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 인연은 좋고 나쁨..
* 창작공간/중편 - 요석궁에 내린 비 2017. 8. 8. 16:40
요석궁에 내린 비(6) - 여강 최재효 원효스님을 일컬어 신라사람들은 ‘원효(元曉)는 불기(不羈)다’라고 했다. 그는 해방자이며, 동시에 자유인이 분명했다. 불교와 승려라는 형색으로부터 지식과 명예로부터도 그리고 계율로부터 스님은 늘 자유로웠다. 결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
* 창작공간/중편 - 요석궁에 내린 비 2017. 8. 6. 23:36
요석궁에 내린 비(5) - 여강 최재효 자연스러운 법계(法界)의 진리란, 진리가 없으면서도 진리 아님이 없고 문이 아니면서도 문이 아닌 것이 없다고 할 수 있겠다. 큰 것도 없지만 작은 것도 없 고 모자란 것도 아니지만 넘치는 것도 아니고 하나도 아니지만 많은 것도 아니 다. 크지 않은 ..
* 창작공간/중편 - 요석궁에 내린 비 2017. 7. 10. 21:51
요석궁에 내린 비(4) - 여강 최재효 진정으로 착한 사람이 되고자한다면 세상의 모든 조직으로 부터 완전히 해방돼야 한다. 어떤 일이든 걸림이 없으면 그것을 곧 무애(無碍)라 말 한다. 온전한 사람이라면 온갖 허망한 사슬과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자유는 곧 허구의 자아(自我)..
* 창작공간/중편 - 요석궁에 내린 비 2017. 6. 20. 18:57
요석궁에 내린 비(3) - 여강 최재효 사람이 언젠가 생각했던 것은 물질세계에 나타나기도 한다. 그 생각이 착하 든 그렇지 않든 생전에 어떤 형태로 든 현상계에 나타나게 되어 있다. 내가 타인을 탓하는 심성을 지니면 나 역시 타인에게 질타받는 위치에 있게 되며, 고집이 센 경우에는 병..
* 창작공간/중편 - 요석궁에 내린 비 2017. 5. 24. 00:30
요석궁에 내린 비(2) - 여강 최재효 2 무량아승지(無量阿僧祗)는 필설(筆舌)로나 생각으로 미치지 못하 는 숫자의 단위이다. 이러한 세월을 두고 보시를 행한다 할지라도 좋은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널리 말해 준다면 그 복이 더 수승하리 라. 그러나 남에게 아무리 좋은 말이라하여도 말해..
* 창작공간/중편 - 요석궁에 내린 비 2017. 5. 7. 20:46
요석궁에 내린 비 - 여강 최재효 1 음양의 조화는 반드시 천지신명의 계시가 있거나, 특이한 현상과 그 인과 에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하다 나약한 인간의 한 방울의 눈물이나 탄식이 하늘을 감화시키거나, 동화시킬 수 있으리라. 우리가 있는 지점이 곧 하늘이고 땅이며, 광대무..
* 창작공간/중편 - 요석궁에 내린 비 2017. 4. 24.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