묏버들 잎을 띄워(3)
- 본 역사 단편소설은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王建)과 그의 제1왕비인 신혜왕후 (神惠王后) 유씨(柳氏)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입니다. 5부까지 계확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묏버들 잎을 띄워 - 여강 최재효 3 궁예는 반도의 서남 지역에서 날로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는 후백제의 견훤 (甄萱)을 상대하기 버거웠다. 견훤은 신라의 변방 지역 장수 출신이었기 때문 에 병법과 실전 경험이 풍부하였다. 궁예는 지방에 웅거하며 민란을 주도하 고 있던 양길(梁吉)의 잔당을 토벌하기 위하여 왕건을 적절히 활용하였다. 이미 비뇌성(卑惱城)에서 궁예에게 박살 난 양길과 그의 잔당들을 광주, 청주, 충주 등지에 숨어 궁예에게 반기를 들며 격렬하게 저항하였다. 궁예는 한때 양 길의 수하였으나, 양길의 의심병이 날로 심..
* 창작공간/단편 - 묏버들 잎을 띄워
2019. 10. 17.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