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의 꽃(終)
2007.12.29 by 여강 최재효
반도의 꽃(4)
2007.12.24 by 여강 최재효
반도의 꽃(3)
2007.12.23 by 여강 최재효
반도의 꽃(2)
2007.12.22 by 여강 최재효
반도의 꽃(1)
2007.12.17 by 여강 최재효
반도의 꽃 - 여강 최재효 終 삐익 - 대문 열리는 소리가 천둥소리보다 크게 들렸다. 소근비는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으나 곧 진정하고 밖으로 빠져 나왔다. 비가 올 듯 날 씨는 무척 후덥지근했다. 조선의 쇄환사들이 묶고 있는 관아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있는 힘을 다해 소근비는 뛰자..
* 창작공간/단편 - 반도의 꽃 2007. 12. 29. 17:11
반도의 꽃 - 여강 최재효 4 “언니, 소문 들으셨어요?” “무슨 소문?” 아침 식사를 마치고 녹차를 달여 마시고 있을 때 언년이가 소근비에 게 다가와 귓속말로 속삭였다. “언니, 조선에서 왜에 전쟁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을 조선으로 데려가 기 위하여 사명대사께서 쇄환사(刷還使)로 ..
* 창작공간/단편 - 반도의 꽃 2007. 12. 24. 01:22
반도의 꽃(3) - 여강 최재효 하늘의 인연법에는 실수가 있을 수 없다. 남녀가 부부가 되기위한 조건도 주변 여건도 미리 준비되어지지 않는다. 서로 다른 나라, 다 른 가정에서 나고 성장하여도 하늘이 정한 인연법에 의해 부부는 맺어지게 되어 있다. 부부로 잘 살고 있다가도 전쟁이나 혹..
* 창작공간/단편 - 반도의 꽃 2007. 12. 23. 17:03
반도의 꽃 - 여강 최재효 2 나고야 항구는 간밤에 비가 왔는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해변은 해 무로 뒤 덮여 사방을 분간하기 어려웠다. 바닷바람이 이따금 갑판위 로 불어왔다. 참으로 오랜만에 맡아보는 바다의 싱싱한 냄새였다. 앞 서가던 뇌꼴스런 사내는 자꾸 뒤를 돌아보며 소근비..
* 창작공간/단편 - 반도의 꽃 2007. 12. 22. 12:11
반도(半島)의 꽃 - 여강 최재효 1 임진왜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조선 조정과 토요토미히데요시 막부(幕 府)간 협상이 시작되었으나, 양측의 요구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은 결렬 되었다. 풍신수길은 1597년 정월에 14만여 명의 왜병을 동원하여 재 차 조선을 침략하게 했다. 이에 명나라도 5만..
* 창작공간/단편 - 반도의 꽃 2007. 12. 17.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