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비(최종회)
2010.11.23 by 여강 최재효
하얀나비(6)
2010.11.10 by 여강 최재효
하얀나비(5)
2010.11.05 by 여강 최재효
하얀나비(4)
2010.11.04 by 여강 최재효
하얀나비(3)
2010.11.03 by 여강 최재효
하얀나비(2)
2010.10.21 by 여강 최재효
하얀나비(1)
2010.10.15 by 여강 최재효
하얀나비(최종회) - 여강 최재효 7 “연지, 혹시 뉴스 들었어?” “무슨 뉴스인데요?” “아, 못 들었구나. 오늘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면서 차안에서 KBN 라디오 뉴스를 들었는데 사십대 남자 시신이 오늘 새벽에 한강을 걷던 사람에게 발견되었대. 인상착의가 연지 남편과 비슷한 거 같아서 전화 한 거..
* 창작공간/단편 - 하얀나비 2010. 11. 23. 23:06
하얀나비(6) - 여강 최재효 “태주씨, 어떻게 하죠? 애 아빠가 어떻게 알았는지 어제 큰 아이가 학교 수업 끝나고 막 학교를 나올 때 정문에서 서성거리는 것을 보고 다시 학교 로 들어가 뒷문으로 빠져 나왔데요. 둘째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아직 모르 는지 나타나지 않았고요. 불안해 죽..
* 창작공간/단편 - 하얀나비 2010. 11. 10. 18:06
하얀나비(5) - 여강 최재효 5 "사장님,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부인께서 사장님 재산 반을 요구하는 것은 잘 모르시고 하는 말씀이세요. 사장님이 사모님하고 이혼을 하실 경우 지난 십 오년간 내조해 온 공로를 인정하는 부분만 위자료로 지급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사장님이 대표이사로 ..
* 창작공간/단편 - 하얀나비 2010. 11. 5. 19:15
하얀나비(4) - 여강 최재효 4 “뭐라고? 이혼해달라고? 당신 지금 제 정신이야? 갑자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왜 이혼을 해달라는 거야?” “난, 더 늦기전에 내 꿈을 찾아갈거에요. 더 늦으면 난 이대로 나방이 되고 말거에요. 이혼해 주세요. 이 감옥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요.” “여..
* 창작공간/단편 - 하얀나비 2010. 11. 4. 15:28
하얀 나비(3) - 여강 최재효 3 “연지야, 나 미웠지?” “아니에요.” 연지는 듬직한 태주의 품을 파고들었다. 태주의 가슴은 넓고 따뜻 했다. 남편에게서 맛보지 못한 야릇함이 연지의 전신으로 서서히 퍼져 나갔다. 한물 간 듯 한 중년가수가 나와 나훈아의 ‘영영’을 불렀다. 나이트클..
* 창작공간/단편 - 하얀나비 2010. 11. 3. 18:23
하얀 나비(2) - 여강 최재효 2 선영이의 강력한 권유에 연지는 할 수 없이 선영의 손에 이끌려 반창회에 나가게 되었다. 강렬한 태양이 살갗을 뚫고 들어와서 함부로 밖에 나돌아 다니기 힘든 한여름 오후였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매미들은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피를 토하고..
* 창작공간/단편 - 하얀나비 2010. 10. 21. 22:06
하얀나비(1) -: 여강 최재효 1 “태주씨, 왜 시간을 끄는 거예요? 난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요. 어젯밤 에도 죽은 그이가 칼을 들고 저에게 달려드는 꿈을 꾸다가 놀라서 깼어 요.” “연지야,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 미안해.” “나 이렇다 정신병자가 될 거 같아요. 태주씨도 빨리 마음..
* 창작공간/단편 - 하얀나비 2010. 10. 15.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