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아리랑(終)
2008.09.12 by 여강 최재효
홀로 아리랑(5)
2008.09.09 by 여강 최재효
홀로 아리랑(4)
2008.09.08 by 여강 최재효
홀로 아리랑(3)
2008.09.07 by 여강 최재효
홀로 아리랑(2)
2008.09.06 by 여강 최재효
홀로 아리랑(1)
2008.09.04 by 여강 최재효
홀로 아리랑(終) - 여강 최재효 장맛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 형욱은 두 딸과 누이의 집에서 모 처럼 만에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형욱의 누이가 조카들과 동생을 위로하기 위하여 만든 자리였다. 누나 입장으로서 동생의 가정이 잘못되기를 원하는 누나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 평소에 자..
* 창작공간/단편 - 홀로 아리랑 2008. 9. 12. 01:09
홀로 아리랑(5) - 여강 최재효 이 삼일 지나면 들어오겠거니 생각했던 형욱은 십여 일이 지나도 집 에 들어오지 않았다. 형욱이 집을 나갔을 때 H는 남편에 대한 증오와 원망으로 가득했지만 오래도록 연락을 끊고 형욱이 들어오지 않자 점 차 불안해 지기 시작했다. 집 나간 남편을 기다 ..
* 창작공간/단편 - 홀로 아리랑 2008. 9. 9. 02:30
홀로 아리랑(4) - 여강 최재효 “선영아, 엄마다. 잠시 거실에 나와 엄마하고 이야기 좀 하자.” “…….” “얘, 엄마야. 엄마하고 이야기 좀 하자고.” H가 사정하듯 딸에게 나오라고 하였다. “저, 내일 시험 있어요.” “잠깐이면 돼. 시간 좀 내다오.” 큰딸은 마지못해 거실로 나오면서..
* 창작공간/단편 - 홀로 아리랑 2008. 9. 8. 00:56
홀로 아리랑(3) - 여강 최재효 “H선생님, 퇴직하시면 해외로 나가신다면서요? 좋으시겠어요. 두 따 님과 영화 배우처럼 잘 생긴 아저씨. 외국 나가시면 제2의 인생이 시작 되는 거네요. 정말로 부러워요.” “자자, 우리 모두 그동안 40여년 가까이 교단에서 수고하신 H선생의 정년퇴직을 ..
* 창작공간/단편 - 홀로 아리랑 2008. 9. 7. 22:27
홀로 아리랑(2) - 여강 최재효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한다. 이성간의 화합은 단순한 인연이 아니라 운명이라 봐야 한다. 흔히 말하기를 부부는 전생의 불구대천(不俱戴天) 사이가 이승에서 다시 만나 현생에서 이 전에 못 다한 성정을 풀라는 윤회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는 사람도 있다..
* 창작공간/단편 - 홀로 아리랑 2008. 9. 6. 12:08
홀로 아리랑(1) - 여강 최재효 어린 자식에 대학 조기교육에 온 가족이 매달리다 시피 하는 나라 가 한국 말고 또 있을까? 어쩌면 자식에 대한 조기유학은 노후를 보 장받으려는 알량한 이기심의 발로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이제는 심 사숙고해야 할 때가 된듯하다. 1990년대 조기 유학 열품..
* 창작공간/단편 - 홀로 아리랑 2008. 9. 4.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