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 허망하게 지다
2018.05.19 by 여강 최재효
내가 죽고 그대가 산다면
2018.05.01 by 여강 최재효
소회 - 의녀 홍윤애를 기리며
제주의녀 홍윤애의 흔적을 찾아서......
2018.04.28 by 여강 최재효
조정철의 묘
제주에서 정헌 조정철에게 부치다
박석고개 연가
홍윤애 전 상서(2)
2018.04.27 by 여강 최재효
충주 수안보 안보리 박석고개에 있는 정헌 조정철님 묘소 첫번째 부인과 합장묘이며, 비석에는 세분 부인들의 인적사항이 적혀 있다 붉은 꽃, 허망하게 지다 - 정헌 조정철님과 한양 남양홍씨에게 부치다 - - 여강 최재효 천지에 봄물이 연둣빛으로 곱게 물들었는데 오로지 충주 수안보 ..
* 창작공간/자작시 감상실 2 2018. 5. 19. 01:14
제주 애월읍 유수암리 의녀 홍윤애 묘를 참배하며 내가 죽고 그대가 산다면 - 정헌 조정철과 의녀 홍윤애를 기리며 - - 여강 최재효 “공(公)의 삶이 나의 죽음에 달렸구나.”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목숨이 경각에 달린 여인은 동헌(東軒) 마루 대들 보에 거꾸로 매달려 들릴 듯 말 듯 중..
* 창작공간/자작시 감상실 2 2018. 5. 1. 15:55
소회(素懷) - 의녀(義女) 홍윤애를 기리며 - - 여강 최재효 지난밤 사나운 비바람에 붉은 꽃잎 휘날리더니 낮은 언덕 청택(靑宅)에 소복하게 쌓였네 춘흥(春興)은 봄 가지 마디마디에 걸려 있고 나그네 밤새워 천리 험한 바닷길 달려 돌고 돌아 뒤늦은 인사가 송구하여 감주(甘酒) 한잔 올리..
* 창작공간/자작시 감상실 2 2018. 5. 1. 00:14
의녀 홍윤애 홍랑으로 잘 알려진 홍윤애의 가계는 고려 말 정승을 지낸 홍언박의 후예로 고려 시대에 여러 대에 걸쳐 정승과 대신을 배출한 높은 문벌이었다. 15세기 초 손자 홍 윤강이 제주에 유배 온 이후로는 조정에 출사하지 않고 지방에서 향리를 지내는 정도로 몰락한 은사(隱士)의 ..
* 창작공간/자작시 감상실 2 2018. 4. 28. 23:52
조정철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성경(成卿)·태성(台城), 호는 정헌(靜軒)·대릉(大陵). 증조 할아버지는 우의정을 지낸 조태채(趙泰采), 할아버지는 조겸빈(趙謙彬), 아버지는 이조참판을 지낸 조영순(趙榮順), 어머니는 김시눌(金時訥)의 딸이다. 1751년(영조 27) 경기도 장단에서 태어난 ..
* 창작공간/자작시 감상실 2 2018. 4. 28. 23:19
제주 애월읍 유수암리에 소재한 홍윤애 묘 제주에서 정헌 조정철에게 부치다 - 여강 최재효 홍화(紅花)가 피었다고 병이 난 것이 아닙니다 벌써, 이백 사십여 봄날이 무심히 지난걸요 하지만 꽃밭에 벌 나비가 날아 다니면 곱게 단장(丹粧)하고 동구 밖을 내다본답니다 임이 손수 세우신 ..
* 창작공간/자작시 감상실 2 2018. 4. 28. 14:46
충주 수안보면 박석고개 정헌 묘에 참배하는 필자 박석고개 연가 - 정헌 조정철(趙貞喆)에게 부치다 - - 여강 최재효 춘수(春水) 가득한 푸른 산 중턱 맑은 양광(陽光) 한 아름 고여 있고 무심한 바람에 꽃잎 실려 흩날리는데 이름 모를 산새들 짝을 지어 준령을 넘나듭니다 촌부는 소와 단..
* 창작공간/자작시 감상실 2 2018. 4. 28. 12:37
의녀 홍윤애 묘를 참배하는 필자 홍윤애 전 상서(2) - 여강 최재효 지난 정월에는 천 길 높이로 쌓인 설벽(雪壁)이 나그네 발길을 가로 막아 들길 반쯤에서 되돌아가야 했더니 금일은 사나운 풍우가 훼방을 놓습니다 청총(靑冢)에 술 한 잔 따르고 빗물 섞인 원루(寃淚)를 혹여 누가 볼세라 ..
* 창작공간/자작시 감상실 2 2018. 4. 27.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