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푸라우(Jungfurau)
- 여강 최재효
聖人의 가슴이었고
性人이었으며
成人이 틀림없어 보였다
姓人들이 몰려들어
함부로
그의 품에 안기고 싶어 했다
암컷처럼 섬세하거나
인정은 없었지만
오히려 거친 정복자의 어깨 같아
안도감이 든다
영웅의 거친 숨소리에
산 아래 백성들과
초목들은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2006. 10. 26
- 융프라우에서 -
[주] 융프라우 -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 있는
해발 3,455m 봉우리로 유럽에서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