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나부인(1)
본 소설은 고구려 제12대 중천태왕의 후궁 관나부인(貫那夫人)의 억울한 죽음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창작되었습니다. 9부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감상 바랍니다. 여강 최재효 拜 관나부인 - 여강 최재효 1 근래에 들어 평양성(平壤城) 하늘은 늘 찌푸린 상태여서 백성들이 맑은 하늘 을 볼 수 있는 날이 드물었다. 백성들뿐만 아니라 조정의 중신들도 모이기만 하면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천기를 살피고는 이상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바빴 다. 부왕인 *우위거(憂位居)가 서른일곱 살에 급서하는 바람에 연불(然弗)은 졸지에 대제국 고구려 태왕(太王)의 위(位)를 물려받았다. 연불은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 대제국 고구려는 제3대 *미류(味留)태왕 때부터 형제상속으로 태왕의 위를 계승하는 전통이 생겨났다. 연불..
* 창작공간/중편 - 관나부인
2020. 2. 14.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