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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25일 요즘 이야기
여강 최재효
2011. 3. 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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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의 만찬: 어느 가족의 만찬 - 여강 최재효 [저녁 7시까지 인천 남동구 논현동 먹자골목으로 집합, 이의 있으면 문자 줘.] 나의 일방적이고도 구식(舊式)의 명령이 가족들에게 전달되었다. 오후 5시가 되어도 이의(異議)를 제기(提起)하는 문자(文字)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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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설: 眞雪 - 여강 최재효 신묘년 3월말에 임이 밤새 그린 수묵화 한폭 하얀 거짓말 처럼 눈이 부시네 세상 모든 마각魔脚들은 꼬리를 내리고 납작 엎드린 채 눈동자만 굴리고 있을 테지 반나절 지나면 거짓말 같이 삭제될 형상이 안타까워 여린 소녀. 소년은 열심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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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무: Winter Wonderland Mother Nature casts a sparkling spell, turning the landscape into a winter wonderland. Icicles stretch their icy claws 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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