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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14일 요즘 이야기
여강 최재효
2011. 3. 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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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블로그]
春來: 春來 - 여강 최재효 겨우내 골방에 파묻혀 퀭한 눈으로 하늘만 탓하던 이들이 시장 한 귀퉁이 모여 탁주 한잔 놓고 잔치를 벌이고 있다 또 한번 고비를 잘도 넘겼다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른다고 눈 꿈쩍할 사이에 아까운 세월 모두 지나가 버렸다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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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블로그]
無春: 無春 - 여강 최재효 봄이 벌써 저 만치 지나가거늘 심중心中에 남풍南風 불지 않으니 어이할꼬 차라리 엄동嚴冬이라면 밤마다 전전반측輾轉反側하지 않아도 되련만 백천만겁百千萬劫 구르고 구르다 어렵게 왔거늘 흉중胸中에 꽃비 내리지 않으니 석양夕陽이 서럽고 화월花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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