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 최재효 2007. 12. 31. 18:24

 

 







 

           

 

 

 

 

         싱가폴슬링(3)

 

 

 

                                                                                                                                                                                        - 여강 최재효

 

 

 

요즘 여자들의 심리를 모르는 중년의 남자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 더구나 부부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는 억지로 할 수 없이 법적으로 부부

이지만 속으로는 남남인 경우가 많으며 컴퓨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은 사

이버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을 가지며 그중 상당수의 사람들이 실제로 오프라인

에서 만남을 가진다.


 또한 어느 포털 사이트에는 전국민의 1/4이 가입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회원을

자랑 하고 있는데 그 사이트에는 회원들이 운영하는 카페만도 수 만개가 되며,

회원중에는 대부분 서너개 이상의 카페에 가입되어있고 그들은 ‘번개‘, ’정모‘,

 ’등산‘, ’문학토론‘이라는 명칭을 붙여 수시로 만남을 가지고 있다.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을 쏟지않거나 역으로 아내가 남편에게 관심을 보여주지

않을 경우 상당수의 배우자는 컴퓨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전업주부이면서

포털 사이트의 카페 운영자일 경우 대부분의 낮시간을 컴퓨터에 매달려 살고 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좀 심한 표현을 빌린다면 컴퓨터에 미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는 특별한 취미를 가지고 있지않은 사람들에게는 마약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텔레비전을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하여 바보 상자로 불리었지만

 이제는 컴퓨터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물론 컴퓨터가 일반가정에 전화기 처럼 파고들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았기

때문에 그 역기능이 있을 수는 있다. 억수같이 비가 퍼붓는 장마기간이었다. 장마

기간에는 손님들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게 마련이다. 초저녁부터 종업원들

모두가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영업장의 인기맨인 부지배인 경태에는

 A말고 S도 은근히 추파를 던지곤 했다.


 A가 경태에게 예전처럼 하지않자 S는 절호의 찬스라고 판단했다. S 역시 이혼

하고 혼자 살고 있는 30대 초반의 여자였다. 미모는 A보다 떨어졌지만 상당히

육감적인 뒤태를 자랑하는 여자였다.

 

  출근할 때면 늘 백바지를 입고 상의는 거대한 유방을 자랑하듯 타이트한 원생

의 T셔츠를 즐겨입었다. 그녀의 손님들의 대부분은 중년의 남성들인데 그녀의

풍만한 뒤태에 홀려있는 족속들이었다. 근처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정사장은

이틀이 멀다하고 S를 불러내 저녁을 사주며 은근히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정성

을 들였다.


 지배인에게 자주 눈총을 받으면서도 밉지 않게 행동을 했다. 정사장이 자주 그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엄청난 매상을 올려주고 가면 S의 줏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S가 자신의 코너로 경태를 불렀다.

 

  얇은 헝겊에 가려진 풍만한 엉덩이가 경태의 눈을 괴롭혔다. 팬티라인이 드러

나는 육감적인 엉덩이는 수 많은 남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이 매장의 최고급 재

산이었다. 싱가폴슬링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를 적어 주고 가려고 하였지만 S는

직접 만들어 시범을 보여 달라고 하였다. 건너편 코너에 있는 A의 눈치를 보아

야 했다.

 

  쉐이커에 진(Jin) 1온스, 체리브랜듸 1.3온스, 레몬쥬스1/3, 그레나딘시럽 1온

스를 붓고 흔든다음 샤워잔에 다르고 9부정도 가지 세븐업을 채웠고 잔 테두리에

레몬을 둥글게 잘라 꽂고 그 위에 장식 양산으로 마무리를 해서 S에게 내밀자 S

는 감동해 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Good을 연발했다. 건너편 코너에서 A가 물

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경태는 괜히 A에게 미안해했다.

 

  그런 A가 안돼보였다. 경태가 A의 코너로 가서 싱가폴슬링을 만들어주자, 우

수에 찼던 A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여주인이 멀리서 처다 보더니 경

태를 불러 자신에게도 싱가폴슬링을 한 잔 만들어 달라고 했다. 레시피 내용과

다르게 진(Jin) 대신 보드카(Vodka)를 사용하여 여주인에게 만들어 주었다. 맛

있다며 칭찬을 아끼자 않더니 한 잔 더 만들어 달라고 하였다. 이번에는 보드카

를 1.5온스를 붓고 그레나딘시럽을 약간 더 넣었다. 비는 더욱 세차계 내렸다.

 

 큰 홀에 손님이 겨우 두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홀

내 스피커 에서 올리비아뉴톤죤의 ‘blue eyes crying in the rain“가 가슴을 아

리게 했다.  In the twilight glow/ I see you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영업장의 여자들은 하나같이 싱가폴슬링에 홀려있는 듯했다.


 이 칵테일은 동서양이 만난 신비의 나라 싱가포르에서 태어났는데 싱가포르는

말레이지아어로 '사자의 마을' 이란 뜻이다. Raffles 호텔에서 스페샬칵테일로

처음 선보인 이 칵테일은 깨끗한 관광의 도시로 유명세와함께 세계적으로 각광

을 받게 되었으며 화려한 장식과 시원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처음 A가 즐겨 마시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여사장을 비롯 영업장의 대부분의

여자 종업원들의 연인처럼 되어버렸다. 그럴수록 경태의 인기는 점점 높아갔다.

다른 남자 종업원들 사이에 은근히 원성을 사게되었다. 남자 한명이 모든 여성종

업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은 사람의

마음도 우울해 지는 법인지 감수성이 예민한 여자 들은 슬픈노래나 우수가 가

득한 노래를 좋아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Love mw tender'가 홀안에 외로움을 가득 채웠다. 여자

들이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기도 하고,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여자들은 배신을 하

고 떠나가버린 애인을 원망을 하기도 하는 분위기였다. 경태가 A의 코너에서 오

누이 처럼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S의 시선을 끌게했다. S가 잠간 칵테일 만드는

법에 대하여 설명을 해달라고 했다. 참으로 묘한 분위기가 연출 되었다.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던 경태는 S의 코너에서 핑크레이디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핑크레이디는 1912년 런던에서 '핑크 레

이디'라는 드라마가 상연되어 크게히트 하였다. 마지막 상연이 끝나고 개최한 파티

석상에서 주연을 맡은 헤이즐 돈양에게 바친 칵테일로서 색상이 아름다워 여성들

로부터대단한 사랑을 받아온 칵테일이다.

 

  우선 계란을 깨어 노른자위를 제거하고 흰자위만 비이커에 넣고 잘 풀어지게 한

드라이진 1온스,크림 15ml, 그레나딘시럽 1Tsp, 라임쥬스 15ml을 함께 쉐이커

에 붓고 흔든후 칵테일 잔에 따르면 된다. 중간 단맛이 나며 식후에 마시면 적격이

다. 물론 S도 핑크레이디를 만들지 못하는 것은 아닌데 일부러 경태의 환심을 사

기위해 만드는 법을 알려달라고 한 것이다.

 

  스판청반지에 드러난 S의 엉덩이 윤곽에 경태는 심한 현기증을 느꼈다. 일부러

자주 경태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엉덩이를 보여주는 듯 한 포즈를 취했다. S는 이

어 평소 위스키샤워(Whiskey sou)를 만들 수 있느냐고 물었다. 위스키샤워는 레

몬의 강한 신맛을 자랑하는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여 만드는 칵테일이다.


 레몬을 반으로 잘라 즙을 내어 쉐이커에 재료를 함께 넣고잘 흔들어 잔에 따르고

이때 레몬즙을 낼 때에는 레몬 스퀴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손으로 직접 짜도

된다. 제품화되어 있는 레몬주스를사용해도 좋다.

 

  쉐이커에 위스키 1온스, 레몬쥬스 15ml, 설탕시럽 10lm을 붓고 흔든 뒤 샤워잔

에 따르면 되는데 잘게썬 레몬과 체리를 장식하면 상큼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때

위스키 대신 브랜듸를 베이스 술로 사용해도 무난하다. 경태가 은근히 실력을 발휘

하자 S는 존경하는 눈빛으로 쳐다 보며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다. 건너편의 A는 눈

에서 불이 튀고 있었지만, 경태와 오누이 사이로 지내기로 한 이상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 수 없었다.

 

  밤 12시간 넘어도 억수같이 내리는 비로 인하여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 장시

간 S의 코너에서 경태가 머물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자 다른 코너의 여종업들의 눈

길이 쏠리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엇을 하기에 그리 분위기가 좋으냐면서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갑자기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한 A는 독한 위스키를 마시기

작 했다. 가을바람의 남편을 잘 설득해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경태의 왕성한

성욕은 스스로 통제의 손길을 벗어나 있었다.

 

  이번에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정복할 대상을 찾아 보기로 했다. 경태의

회사근처에 '카사블랑카'라는 칵테일 코너가 있었다. 그 칵테일코너의 중인은 30

세 초반의 올드미스인 미스윤이 운영하는 10평 정도의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주

점이었다. 밤만되면 말쑥한 도시의 사냥꾼으로 변모하는 경태는 이번에는 미스윤

의 마음을 확실하게 훔쳐보기로 했다. 경태가 자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정도 가

면서 그동안 많은 미끼를 던져놓은 상태였다.

 

  붉은 장미 한 송이를 예쁘게 꾸며서 잘 포장을 했다. 날씨가 꾸물거리기 시작했

다. 회사에서 일부러 밤 10시까지 웹서핑으로 시간을 보냈다. 밤 10시가 되자 이

슬이 소리없이 내렸다. 술 마시며 여자꼬시기에는 아주 적절한 분위기 였다. 5월의

밤 향기가 코를 자극했다. 경태가 카사블랑카에 나타나자 미스윤이 반색을 했다.

왜 자주 놀러오시지 않느냐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붉은 장미 한 송이를 미스윤

의 가슴에 꽂아주자 얼굴에 화사한 꽃이 피었다.

 

  홀에는 손님이 없었다. 미스윤이 경태에게 호감을 갖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보기드문 미남에 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 그리고 깔끔한 매너, 여성을 보호하는 감

성등이 미스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경태가 카사블랑카에 오면 직접 마티니(Ma

rtini)를 만들어 마신다. 물론 미스윤이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본인이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에 더 가치를 두기 때문이다. 미스윤도 그런 경태의 행동에 찬성을 하여

재료를 준비하여 내온다. 경태는 손님 중에 유일하게 손님 스스로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사람이다.

 

  믹싱글라스에 진 1온스와 드라이베르뭇 15ml을 붓고 차갑게 저은 후 잔에 따르

올리브를 장식한다. 마티니를 만들 때에는 얼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단단

하고 물기가 없는 얼음을 사용 해야 하며 너무 오래 저어서 얼음이녹은 물이 포함

되지 않도록 해야 산뜻한 마티니가 된다. 마티니는 드라이진과 베르뭇의 비율에 따

라 이름도 달라진다.


 스위트 마티니 는 드라이진과 스위트 베르뭇을 2:1 비율로 만들고, 미디엄 마티

니는 드라이진 과 스위트 베르뭇을 2:1/2로 만들며, 표준 마티니는 3:1이고, 드라

이 마티니는 드라이진 과 드라이 베르뭇을 5:1, 엑스트라 마티니는 드라이진과 드

라이 베르뭇을 7:1로 하는데 특이한 경우 9:1의비율로 주문하는 사람도 있다.

 

  까다로운 만큼 명성도 높은마티니는 맨해튼과 더불어 '칵테일의 왕자'로 불리운

다. 장식할 때 올리브를 꼬마 오니온으로 바꾸어 넣으면 이름도 깁슨(Gibson)

로 바뀐다. 미스윤에게 설명과 함께 직접 스위트마티니를 만들어 선보이자 경태

를 존경해 하는 눈치 였다. 마티니에도 여러가의 종류가 있음을 알려주자 스위트

마티니 밖에 몰라던 미스윤은 즐거워 했다.

 

  경태는 오드리헵번 처럼 생긴 미스윤을 은근히 사모했다. 미스윤 또한 경태에

게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육감적인 입술이 매력포인트인 미스윤에게 이

곳을 찾는 많은 남성 들이 호감을 가지고 좀 어찌해 볼까하고 접근해 보지만 대

단한 미모의 미스윤은 그리 호락 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았다. 여러달째 미스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정성을 받쳐온 경태는 조만간 미스윤을 정복해 보기로 마

음먹었다.

 

  경태가 미스윤에게 스크류드라이버(screw driver)를 만들어주었다. 이 칵테일

은 중동 유전에서 근무하던 미국 기술자가 갈증을 풀기 위하여 보드카와 오렌지주

스를 섞어 공구인 스크류드라이버로 저어서마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여성

을 취하게 하는 플레이보이 칵테일로 알려져있다. 칵테일에 대하여 풍부한 지식

이 없는 미스윤에게는 그냥 오렌지쥬스 처럼 느껴졌다. 무색, 무취한 보드카를 베

이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술에 약한 대부분의 여성의 경우 오렌지 쥬스로 알고 마시

다가는 그날 상대방 남자의 마수에 들어가기 십상이다.

 

  두 잔을 연거푸 마시던 미스윤의 얼굴에 약간 홍조를 띠더니 헤푼 미소를 짖기

시작했다. 경태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여성들은 넉잔 정도 마셔도 크게 취하지

않는다며 부추 기자 한잔 더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주객이 전도된 형상이다. 주

인은 손님에게 술을 얻어 마시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번에는 보드카

를 1.5온스를 붓고 오렌지 쥬스 를 약하게 하였다. 반응은 빨리 왔다.

 

  술에 취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경태의 해박한 입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우선

그녀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그녀를 오드리헵번이라고 추켜 세우기 시작했다.

오드리헵번에 대하여 미스윤은 잘 모르고 있었다. 막연하게 미국의 영화배우 정도

로만 알고 있었다. 오드리 헵번은 192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일랜드계 영국인

아버지와 폴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4살때 영국으로 건너갔고, 6살

때 런던 교외의 기숙학교에 입학했다.

 

  2차대전이 일어난 후 부모가 이혼하여 어머니의 고국 폴란드에서 지냈다. 이 시

절 오드리 헵번은 나치점령 하에서 전쟁의 공포와 굶주림 등 온갖 고초를 겪었는

데, 이 시절의 수난과 가난이 그녀로 하여금 훗날 어린이들의 가난 구호에 앞장서

게 했다. 오드리 헵번은 19살때 단신으로 런던으로 가서 발레리나 수업을 받다가

 1950년 마리오 덴비 감독의 눈에 띄어 "낙원의 웃음"에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젊은 아내의 이야기" 등 6개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나 주목을 끌지 못

하다가 프랑스에서 영화를 찍던 중 여성작가 꼴레트를 만나게 된다. 꼴레트는 자신

작품 "지지"를 뉴욕에서 공연할 때 오드리 헵번에게 주연을 맡겼는데, 브로드웨

이에서 막을 올린 지지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연극 공연을 보았던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그녀를 "로마의 휴일"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오드리 헵번은 청순하고 여린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53

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사브리나", "전쟁과 평화", "하오의 연

정",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에 출연했다.


 

  특히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펙에 이끌려 미장원에 들러 짧게 깎은 '햅번스

타일'의 쇼컷트, "사브리나"에선 맘보 바지를 세계에 유행시켰다. 오드리 헵번은

두 번 결혼했는데, 1954년 영화배우 멜 파라와 결혼했으나 68년에 이혼하고, 2년

뒤 이탈리아 정신과 의사 안드레아 도티와 재혼했다. 그러나 1981년 이혼한 이후

그녀는 '유니세프' 홍보대사가 되어 에티오피아, 수단,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을 방

문하여 아이들을 돌보는 등 인도주의적인 구호 활동에 앞장 섰다.

 

  오드리 헵번은 1992년 9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소말리아를 방문한 뒤 대장암

에 걸린 사실을 발견하고 11월 수술을 받았으나 1993년 자택에서 63세로 생을 마

감하였다. 경태의 오드리헵번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그만 미스윤은 대학에서 영화

학을 전공하였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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