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류, 소래에 서다(終)
기원전 19년 가을, 소서노(召西弩)는 두 아들 비류, 온조 그리고 십제(十濟)와 어하라국 백성 2만여 명을 이끌고 황해를 건너 인천 남동구 소래 지역에 도착 한다. 소서노는 모두 부아악으로 가서 나라를 세우고자 하지만 비류는 소래에 나라를 건설하고 싶어 한다. 토착 세력인 기존의 마한(馬韓)은 두 형제의 나라 건국을 방해하지만, 결국 형제는 나라를 건설한다. 두 나라 건국 후부터 형제간 비극이 시작되는데……. 비류, 소래에 서다 - 여강 최재효 終 ‘비류 놈의 진영에는 남루한 백성들과 창칼을 든 군사 이삼백 명밖에 없습니다. 창칼을 든 놈들도 비리비리해 보이는 것이 풀죽도 못 먹은 모습이었습니다. 우체모탁국의 용감한 병사 이천 명만 보내면 일각 안으로 비류 놈과 그의 백성들을 단번에 진압할 수 있습니다..
* 창작공간/단편 - 비류, 소래에 서다
2020. 10. 12. 10:03